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른바 ‘환테크’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원화 가치가 요동치는 가운데, 환율 변동을 활용한 재테크 전략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달러 예금이다. 시중은행에서 외화예금 계좌를 개설해 환율이 낮을 때 달러를 매수하고,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전해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환율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분할 매수 전략이 필수”라고 조언한다.
달러 직접 투자 외에도 미국 주식이나 해외 ETF 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환차익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특히 S&P500이나 나스닥100 추종 ETF는 미국 시장 성장과 환율 상승의 이중 수혜를 받을 수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만, 환테크에는 리스크도 존재한다. 환율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전 수수료와 세금도 고려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환율 투자는 전체 자산의 10~20% 이내에서 분산 투자 차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